아카이브 Archieve
용어집
보살 (菩薩 Bodhisattva)
보살은 문자 그대로 깨달음(보리, bodhi)을 추구하며 이타행을 실천하는 존재(살, sattva)를 의미한다. 보살의 이상은 대승불교 전통의 핵심으로, 자신뿐만 아니라 타인의 깨달음도 함께 추구하는 존재이다. 자비, 즉 타인의 고통을 함께 느끼는 동고의 마음은 보살의 가장 큰 특징이다. 『유마경(維摩經, Vimalakirti Sutra)』에 나오는 일화에서 유마거사는 “중생이 병들었기 때문에 보살도 병이 든다. 보살의 병은 커다란 자비에서 비롯된다.”라고 말한다.
근행 (勤行 Gongyo)
근행은 니치렌 불법 수행의 기본 요소 중 하나로, ‘정성을 다해 수행하다’라는 뜻을 지닌다. ‘남묘호렌게쿄(南無妙法蓮華經)’를 부르고 『법화경』의 일부를 독송하며, SGI 회원들은 하루 두 번 근행을 실천한다.
법화경 (法華經 Lotus Sutra)
법화경은 불교 경전 중에서도 가장 중요하고 영향력 있는 경전 중 하나로 여겨진다. 핵심 메시지는 모든 생명에는 ‘절대적 행복, 두려움과 환상에서 벗어난 상태’인 불성(佛性), 즉 부처의 생명이 내재한다는 믿음이다. 이 내면의 가능성을 통해 누구나 자신의 문제를 극복하고, 사회에 깊이 참여하며 충만한 삶을 살아갈 수 있다고 설한다.
니치렌 (日蓮 Nichiren)
니치렌(1222-1282)은 13세기 일본에서 활동한 불교 승려로, ‘대성인(大聖人)’이라는 존칭으로 불린다. 그는 법화경에 부처의 깨달음의 정수가 설해져 있다고 확신하고, 모든 사람이 자신의 생명에 내재한 불성을 체현할 수 있도록 ‘남묘호렌게쿄’의 창제행을 보편적 실천으로 확립했다. 그의 주장은 막부와 기존 불교 종파로부터 박해를 받았으나, 끝까지 신념을 굽히지 않았다.
석가모니 (釋迦牟尼, Shakyamuni)
석가모니(고타마 싯다르타)는 ‘부처’ 혹은 ‘깨달은 자’로 알려진 불교의 역사적 창시자이다. 약 2,500년 전 네팔에서 태어나 왕족의 삶을 버리고 인간 고통의 본질을 탐구했다. 깊은 명상을 통해 깨달음을 얻은 뒤 약 40년간 인도 전역을 다니며 평화와 자비, 인간 내면의 가능성을 설파했다.
교육에 관한 칙어 (교육칙어)
교육칙어는 1890년 메이지 천황의 이름으로 공포된 문서로, 근대 일본에서 도덕의 기초를 규정하는 권위 있는 문서로 간주되었다. 천황 중심 질서와 가족·사회적 조화를 강조했으며, 전쟁 시에는 국가를 위한 희생을 독려하는 내용이 포함되었다. 이후 학교 행사에서 낭독되며 군국주의적 상징으로 자리 잡았다.
치안유지법 (治安維持法)
1925년 제정된 법으로, 일본의 국체와 사유재산제도를 변경하려는 사상을 처벌 대상으로 규정했다. 이후 개정을 통해 처벌이 강화되었고, 반체제 사상을 억압하는 핵심 수단이 되었다. 수만 건의 구금과 체포가 이루어졌으며, 1945년 일본 패전 이후 폐지되었다.
특수고등경찰 (特高)
1911년 설치된 일본 내무성 산하 조직으로, 국가에 위협이 된다고 간주된 정치 사상과 단체를 감시·탄압했다. 치안유지법 이후 권한이 확대되어 좌파, 평화주의자, 종교 단체까지 감시 대상이 되었으며, 강압적 수사와 사상 전향 강요로 악명 높았다. 1945년 패전과 함께 해체되었다.
가네코 사다코 인터뷰
가네코 사다코씨는 마키구치 쓰네사부로 선생님의 며느리로, 가족과 함께한 삶과 창가교육기관에 대한 이상을 회고한다. 1943년 7월 6일 마키구치 선생님이 사상범으로 체포된 후 다음 날 면회를 갔던 경험도 인터뷰에서 전한다. (영상 클릭)